1. 일 시 = 2010년 4월 3일 토요일 날씨 매우좋음
2. 어디로 = 장유 고동바위를 찾아서 간다
3. 누구랑 = 이상진. 진병대. 자판직원. 운수대통. 천년바위 소나무님. 활짝핀 진달래님
4. 촬 영 = 운수대통
5. 편 집 = 운수대통
고동바위 위에서
천년을 버텨온 천년송
그 매마른 바위에서
어떻게 인고의 세월을 살아 왔느냐.
애닯고 애닯도다.
누구를 기다리려 기나긴 세월을 서 있느냐.
물도 없고, 흙도 없는 바우위에
기나긴 그리움하나 안고
그리움에 희망하나 안고
희망에 오기하나 안고
오기에 고통을 안고
고통의 그리움이 사랑되어
내사랑 오시기를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드냐.
그 천년송 앞에
길가는 나그네 자세 잡았네
네사랑 오시기를 기다지만
내사랑은 멀리 떠나려 한다네
사랑이 있으면 그리움도 있고
그리움이 있으면 기다림도 즐겁다네
여기가 고동바위인 줄 모르고
2번이나 지나갔다네
누구 가르쳐 주는이 없네
누구 고동바위라 이름표 하나 없네
전망좋은 언덕위 바우위에
천녕송은 누굴 기다리나
봄 날인가
진달래가 활짝
외로운 산길에
장유 가야MTB 회원님
연구실 아우님
그렇게 라이딩은 끝났다
천년송은 지금도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자리에서 그렇게 님을 기다린다
사람은 가고
또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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