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0114토 스카프

사이다운수대통 2012. 1. 18. 16:17

스카프

손수건 서랍장에 손수건과 스카프가 수십개나 된다.

스카프가 귀찮게 느껴진다.

잘 사용되지도 않으면서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미워진다.

사용하지도 않는데 친구들에게 선물 할까?

하나 하나 꺼내어 다림질을 열심히 해본다.

한때는 열심히 땀을 닦아주던 나의 소지품들.

그냥 낮잠만 자던 늠.

큰 두상에 알맞게 매어 지던 늠.

모서리가 헤어진 늠.

버리기전 기념 촬영이나 해놓자.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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