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낙엽이 흩날리는 용제봉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사이다운수대통 2009. 11. 6. 19:27

 1.날자 =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2.어디로 = 상점령 ㅡ 용제봉 ㅡ 진례임도 ㅡ 남산고개

 3.누구랑 = 뭉개구름님. 낙엽밟는 소리님. 바람소리님. 산울림님. 따스한 햇살님. 족재비님....

 

 

사진 왼쪽은 카메라창이 반사되어 가린다는것이 손가락을 촬영 했군요.

각지역마다 많이 촬영하고 싶었는데,

꺼내고 넣고 시간이 아까워 이정표만 가져 옵니다.

 

집에서 11시 넘어서 출발해서 상점령에 도착 햇습니다.

자전거가 오늘 갈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가본곳들인데 기억이 가물 거립니다.

용지봉이라고도 하고, 용제봉이라고도 합니다.

용지봉2Km

메자2Km

 

 

용제봉 정상 입니다.

 

급경사 1Km를 메고 오르고~

끌자들자메자 1Km...힘들여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평일이어서 등산객은 몇 안되는군요.

 

 

용제봉에서 내리막길을 달려서 임도에 도착 했습니다.

내리막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주먹은 힘을 주고, 어께는 힘을 빼야 하는데 잘 안됩니다.

 

상점령에서 12시에 출발했는데 벌써 14시 30분입니다.

고동바위로 갈것인가?

임도로 달릴것인가?

 

시간이 늦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모르는 길로 가려니 부담됩니다.

남은 물이 없습니다.

물 한통 가져 왔는데 거의 다 마셨습니다.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두부마을.

왼쪽으로 가면 전경부대~ 신월~ 진례 저수지로 가는것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안전하게 아는길을 선택하여 임도를 달렸습니다.

중간쯤 계곡에선 물이 있습니다.

약수라 생각하고 한바가지 마시고 싶습니다.

 

 

신월리 지나서 뒷바퀴 펑크나서 튜브를 교체하고 출발 했습니다. 30분이나 지체 되었군요.

타이어 옆구리가 찢어 졌습니다.

지난번에도 타이어가 찢어져 고생하고, 타이어 찢어질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가죽장갑을 잘라서 가지고 다녔는데, 튜브 교체하면서 튜브에 가죽조각을 감아서 넣었습니다.

 

아침 출발부터 늦었습니다. 산에서 그늘지면 찬바람이 스며 듭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마음이 조금해 집니다.

라이딩 하는 날은 시간 많다고 여유부리지 말고 일찍일찍 출발해서 마무리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목표는 상점령 ㅡ 용제봉 ㅡ 고동바위 ㅡ 남산고개를 넘는 것이었는데, 고동바위를 통과하지 못했네요.

 

상점령에서 용제봉까지는 매우 힘든 길입니다. 시루봉보다 더~~~

 

다음목표는 벧엘교회 ㅡ 대암산 ㅡ 용제봉 ㅡ 고동바위 를 통과하고 싶습니다.

     상점령으로 오르지 않고 바로 대암산으로 갑니다.

     대암산에서 용제봉까지는 2.7Km 입니다. 쉬운길은 아니겠지요.

     꼭 고동바위를 통과 해야겠습니다.

 

 

홀로 라이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