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년 2월 26일 토요일 맑음
2..저도 용두산
3..허시님. 정령치님. 아이큐님. 운수대통
날씨 좋다.
백팔번뇌님은 차에서 자전거를 내리지도 못하고 와이푸 호출을 받아서 돌아갔다.
저도 입구 주차장.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이곳은 어떤코스일까요?
모두 첫길이니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일거다.
타고가지~
못타면 끌고가지~
끌고 못가면 메고가지~
언덕이 나오면 내리쏘면 되지~
내 자전거는 유진바이크로 보내고 정달자에서 빌려온
스페셜라이즈 스텀점프FSR
front shok이 무려 160mm
이런 자전거는 처음 타본다.
느낌이 어떨까?
남의 물건을 내것보다 더 아끼는 체질인지라 행여나 자그만 흠이라도 나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압박을 한다.
나무의자에 앉아 있다가 쇼파에 앉은느낌
출렁~출렁~
조심스레 느낌을 잡아 본다.
최대한 조심하여 흠 없이 반납하리다.
해변 비치로드 제1전망대
12시방향에 거제도,
3시방향에 고성,
9시방향에 마산만...
경치가 너무 좋다.
가슴이 따뜻한 친구랑 손잡고 산책이라도 하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라도 나누면 좋은길...
아니면 홀로 산책하다 명상이라도 하면 좋을법한 정자..
마산 근교에는 대나무를 제작된 정자가 한둘이 아니네..
전망좋은 정자에서 연인과 둘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사랑이야기 나누면 좋겠네~
바다로 내려가는 오솔길도 있다.
어느 동영상에서 본대로 down tube를 어께에 메어 보았다.
너무 편하고 어께가 아프지 않아서 좋았다.
안장코를 어께에 올려보면 안장코가 어께를 찍어눌러 너무 아프다.
탁터인 오르막이라면 이렇게 메는것도 젤 좋겠다.
안부능선까지 올라와 한숨을 돌린다.
용두산 정상을 향하여 끌자
여기는 정상
많은 등산객들이 자전거에 관심을 갖는다.
용두산 정상에서 본 저도 연육교
정상에서 자전거에 올라 앉으니 등산객들이 서로 구경해 보겠단다.
산위에서 자전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처음 본단다.
무섭다.위험하다.대단하다.잘탄다.멋지다.
ㅎㅎㅎㅎ
조심해서 탈게요
작은 오르막을 오르고 신나게 10분간 내리 쏘았다.
풀샥의 묘미가 이런것인가?
잠시 빌려온 자전거라는것을 잊고 내리 달렸다.
충격이 매우 부드럽게 몸에 와닫는다.
나의 다음차는 풀샥이다!!
어떤 기종으로 할까?
언젠가 부터 지니어스가 나를 당기는데 도대체 만나지질 않는다.
스페셜라이즈는 가격이 너무 쎄다.
산타크루즈는 올마급인가?
선택의 기로에서 머리만 복잡해 진다.
저도 연육교
새로 만드는 다리는 너무 아름답게 만들어진다.
다리 자체만으로도 관광자원인듯이~
오늘도 GPS는 깜깜 무소식이네?
몇번을 연습하고 연습했는데 이노무GPS는 말을 안듣는다.
2시간10분
코스가 짧은것이 흠이다.
2회전 할까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