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1년 1월 1일 토요일
2. 합성동금강사~송정리~예곡리~무기리~천주산정상~금강계곡~금강사
3. 9시30분경 출발하여 13시30분 도착. 약4시간소요
4. 가야MTB 허시 이상진, 가야MTB 총무 허선도, GM대우MTB 김철현. MTBinside 운수대통
5. 촬영 = 허총무
6. GPS = 운수대통
언제나 그렇지만
출발 계획은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Pumping은 허시님 담당이고,
Course는 내가 잡는다.
나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천주산을 주파 해보잔다.
등산길 따라 가면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지도를 펼쳐서 코스 탐색을 해본다.
출발전 금요일에 철현씨가 온단다.
"잘됬네! 선수급이니 잘 달릴것이다"
그런데 싱글은 타봤는가 궁금했지만 당연히 우리가 가는 코스는 늘 그려려니하고 출발을 한다.
출발전 기온은 영하5도
장갑을 벗으면 손이 매우 시린 날씨다.
철현씨 모습은 배낭도 없는 날씬한 모습 그대로다.
오룡산에서 GPS를 사용했더니 전지가 2/3나 소모되었다.
이번에는 무기리부터 측정해 보고자 한다.
아래사진은 산성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다.
오르던지 내리던지 여기서 일단 한숨을 돌리고 복장도 새로이 추스려야 한다.
복장도 추스리고 증명사진 한컷.
무기리까지 오는동안 철현씨 손이시려 고생을 했는데
허시님이 나누어준 비닐장갑에 습기까지 더하니 많이 힘든가 보다.
응달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다.
많은 눈보다 잔설에 코깨지는 사람들 많다던데~
조심해야겠다.
함안경계 갈림길
천주산 임도의 정상이다.
꼬랑지에서 끌고 가니간 허시님이 자전거 받으로 내려온다.
아직은 끌자할 자신이 있응께 손들기 전에는 절대로 내려오지 마세요.
내 앞에서 철현씨가 힘을 쓰고 있습니다.
천주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초입에는 급경사이므로 메자끌자!!
천주산 용지봉 정상
증명사진
여기서 제2금강산 방향 길을 물어 출발한다.
정상에서 3.15방향은 급경사다.
청주산 정상을 찍고 왔던길로 다운하여
S코스 굽어진 이정표에서 메자하는것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 나오는 이정표는 '소계동'방향이 나오는데 계속 직진을 한다.
우리가 내리는 곳은 [ 구암동 ] 방향 이정표를 깃점으로 좌회전 한다.
[제2금강산]을 밟으면 아마도 [장등산]을 지나야 할듯 하다.
구암동 방향으로 다운을 하는데 좌측으로 심한 절벽에 가깝다.
철현씨가 공포를 느낀다.
다리에 쥐까지 난다.
얼마나 힘들까?
" 이길이 무슨 싱글입니까? 등산로 입니다. 등산로~!!"
"난 맨날 이런 코스만 다니는데?"
싱글 다운스타트 자세가 이상하다.
아하~! 아마도 이런 지형에서 출발을 안해본듯하다.
매우 위험하므로 끌고가자고 재촉을 해본다.
철현씨는 이런 지형을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따라온듯 하다.
집에서는 빨리오지 않는다고 전화가 계속해서 오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편백숲을 지나 직진해야 하는데~
편백 산림욕장이 나타나자 바로 우회전을 했더니~~
금강계곡으로 내린다.
계획했던 코스를 조금 이탈하기는 했지만~!!
처음가는 길에
나의 두뇌GPS는 근사치에 가깝게 동작을 하였다.
천주산 고도
무기리에서 금강사까지 소요시간
평균속도 최대속도
지나온 코스까지 보여주는 GPS 그래프다.
철현씨에게 정확하게 코스 설명을 하지 않은것이 내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