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년 12월 4일 토요일
2..무학산
3..선녀님. 진솔님. 허시님. 선도님. 운수대통...그리고...바람소리님ㅁㅁ
4..내서 농수산물 시장~내서MTB~광산사~만날재~죽정~(10 M)~솟대~(좌회전)~대곡산~무학산~중리..
5..촬영-진솔님
지난주에오룡산을 다녀 와서 체력이 쪼끔 회복된듯하여 무학산을 라이딩 했습니다.
라이딩이라기보다 가야MTB님들을 위한 길안내 였습니다.
농수산 시장에서 출발전 어딘가에서 땅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허시님 뒷스포크 터지는 소리입니다.
예전에 한번 갔었던 내서MTB 샵의 위치를 몰라서 백팔님께 전화를 해서 물어 봅니다.
라이딩을 출발하신 내서 사장님을 불러서 수리를 합니다.
9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스포크 수리 한다고 10시 반이나 되어서 출발 합니다.
광산사 임도는 처음가는 길이었고, 둘레길에서 대곡산 오르는 길도 처음가는 길이었습니다.
사우스포님 안내 메일 따라, 머리속의 GPS를 최대한 가동하였습니다.
헤메지 않고 잘ㄹㄹㄹㄹ찾아 갔습니다.
관상사 일주문 앞에서 증명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에 통도사 같은 아침의 고요함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힘차게 밟아 올리는 이곳은 바람재 정자 입니다.
바람재에서 기념 촬영 했습니다.
어께동무한 이분을 아십니까?
2회 300랠리를 완주한 홍일점 입니다.
대단한 체력을 가지신분이라 기념 촬영을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만날고개까지 왔습니다.
소공원을 예쁘게 조성 해놓았고, 휴식공간으로서 멋 집니다.
간단하게 휴식하고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합니다.
무학산 둘레길로 접어 듭니다.
산책나온 분들이 많지 않아서 달리기 좋습니다.
대곡산 능선을 한참이나 메고 오르는데
선녀님이 내려와 무거운 자전거를 받아 줍니다.
"우와~ 가벼운 자전거 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옛날옛적에 쉽게 오르던 무학산이 오늘은 나를 환영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마창대교도 보이고
대곡산 느른바위에서 바라보는 마산항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안개 약수터에서 물을 채우고
무학산 오를때도 선녀님이 내 자전거를 메려고 200M나 마중을 나왔습니다.
선녀님의 힘으로 오른 무학산 입니다.
오늘따라 체력이 고갈되어 쓰러지기 일보직전 입니다.
힘들게힘들게 무학산 정상석에 자리잡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모두 수고 했습니다.
이후 다운힐을 열심히 하다가 허총무 타이어가 찢어 졌습니다.
잘라놓은 가죽장갑을 덧내어 넣고 내려 옵니다.
대가 국밥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4시 반이었습니다.
빡신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가야MTB회원님 모두 수고 했습니다.
선녀님 자전거 잘 받아줘서 고맙습니다.